▲주사기에 든 필로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필로폰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혀 28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코카인, 필로폰, 대마 등 마약류를 유통한 83명을 검거, 28명을 구속하고 코카인 486g(시가 1억9천만원), 필로폰 85g(시가 2억8천만원), 대마 55.8g(시가 520만원)를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제서에 따르면 A씨(26세, 남)의 코카인 사용, 대마 흡연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 공범인 B씨(39세, 남, 외국인)를 주거지에서 검거하는 한편 보관 중이던 코카인 486g(시가 1억9천만원)을 압수했다.

A씨와 B씨는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만난 사이로 외국에서 코카인을 밀반입해 판매키로 공모, 2018년 7월 브라질에서 코카인 1kg을 A씨 몸에 숨겨 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서는 A씨에게 대마를 판매한 C씨(36세, 남)와 A~C씨로부터 코카인, 대마를 구입하고 사용한 투약자들을 검거하는 등 코카인, 대마 유통, 투약사범 총 48명을 검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거제서는 또 거제, 통영, 고성, 밀양, 김해, 부산 등 영남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피의자 35명을 검거,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85g(시가 2억8천만원), 대마 3g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