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금은방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손님인 척하며 금은방 등 매장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37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영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17일부터 통영 일대 금은방·의류점·시장 등에서 시계, 의류, 생선 등 5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영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 인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 지난해 5월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머릿속에서 누군가 ‘물건을 훔쳐라’고 명령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