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두부출혈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두부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2시36분께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주민 B(66세, 남)씨가 자택에서 넘어져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해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어선 A(4.18톤)호를 만나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해경은 오후 4시9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해 한국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도와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3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