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도주 극을 벌이던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술에 취해 도로에서 곡예운전을 하면서 40km 가량을 도주한 A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청과 뉴스1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8분쯤 부산 문현터널을 지나 해운대 방향으로 음주운전을 하던 스포티지를 택시 운전기사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 신고를 한 택시기사 협조로 수영터널 안에서 스포티지를 발견, 수차례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스포티지는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부산청은 교통순찰대를 비롯해 고속도로 순찰대를 동원해 오후 11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 20.6km 지점에서 스포티지 운전자 A씨(31세)를 검거, 조사 중이다.

스포티지는 40km를 도망친 끝에 순찰차가 차량 앞뒤를 가로막자 멈춰 섰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0.161%. 부산청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