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남성의용소방대 함흥섭 대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의용소방대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자동차를 신속히 구조, 큰 피해를 막았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청하남성의용소방대 함흥섭 대원(50세)이 19일 18시경 청하면 방어리 방파제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 후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 대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추락방지 구조물 사이로 차량이 진행하다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 및 자신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 침수되는 차량 앞 유리를 깨고 진입해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소방대원이 현장 도착했을 당시 함 대원의 구조 활동으로 운전자는 안전하게 구조가 완료된 상태였다. 김두진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함흥섭 대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흥섭 대원은 2011년 청하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응급구조사 2급, 스킨스쿠버, 인명구조 강사 자격 등을 보유한 수난구조분야의 배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