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했다며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41세)를 검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일 울산시 북구 호계동 한 원룸에서 동료 일용직 근로자 B씨(46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울산 북구 한 원룸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인력업체 관계자는 B씨가 보름가량 일터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B씨 집에 찾아갔다 집안에서 심한 악취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 중부서는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 등이 발견돼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 경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