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경찰청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형뽑기방 및 코인노래방에서 동전을 훔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무인 코인노래방 및 인형뽑기방 기계 속에 있는 동전을 훔친 A군(18세) 등 4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북부청과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인천, 경기지역 코인노래방과 인형뽑기방 20곳에서 기계를 파손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드라이버였다. 피의자들은 춘천과 남양주 마석지역 고교생 2학년생들로 같이 어울려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한 명이 망을 보면 다른 한 명은 범행기술로 기계를 파손하고 나머지 두 명은 몸으로 범행장면을 가리는 수법 등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1500만원 가량을 훔쳤고 기물파손 피해액은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 모텔을 전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