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심근경색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에서 발생한 7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9시37분께 신안군 신의면 주민 A(75세, 여)씨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심근경색 병력이 있었으며 3일 전부터 명치 부위에 흉통이 있고 심전도 검사 결과 심근경색이 의심돼 하의도보건지소장이 해경에 신속한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106정을 급파,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11시7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0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