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백신 및 마약류를 부실하게 관리한 업소들이 대전시에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의약품, 마약류 취급업소 합동기획 감시를 벌여 병, 의원, 약국 및 의약품도매상 27개소 가운데 6개소에서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홍역, A형간염 등 감염 병 예방 백신 수요량 증가로 백신 제제의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불법유통, 투약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울러 생물학적 제제(백신) 및 마약류 관리 실태에 중점을 두고 특별히 시 보건정책과, 특별사법경찰, 자치구 담당공무원이 합동 구간 교차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대부분 규격에 맞는 보관시설을 구비, 관리규정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마약류 취급업소 5개소(병원 2, 약국 3) 및 의약품판매업소 1개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위반사항은 허가창고 이외의 장소에 의약품 보관(1건),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 미 작성(5건)으로 이들 업소는 해당 보건소에서 업무정지, 경고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마약류 관리제도 정착 시까지 변동사항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감염 병 예방을 위한 백신 유통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