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 높이를 불법 연장해 경찰에 적발된 화물자동차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사업용 화물차를 불법 주조 변경해 영업해온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좼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화물차 적재장치 및 등화장치를 불법 변경해 운행한 A씨(남, 44세) 등 12명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화물차를 불법 구조 변경해 인천시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목재 및 고철 등을 인천항 소재 재생업체로 운송(1톤 당 1만5,000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정상 화물차로 운반할 경우 500kg 정도 적재할 수 있으나 적재장치를 불법 장착, 3톤 이상 적재할 수 있어 1회 운송 시 더 많은 운임 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화물차량 전방, 후방 등화장치를 불법 장착, 야간 운행 시 사용했는데 이 장치는 일반 차량 라이트에 5〜10배 정도 밝기로 비춰 선, 후행 차량 시야를 방해, 대형 사고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화물차는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도록 돼 있으나 피의자들은 검사에 통과하고자 일시적으로 차량을 원상 복구해 검사를 통과한 후 다시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 불법 운행을 일삼았다.

미추홀서는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대에 불법 구조변경 사업용 화물차량은 물론 적재 불량 및 과적으로 운행해 대형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첩보를 입수, 단속에 나서 불법 화물차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