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 추락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7시47분경 통영시 도천동 나폴리 상가 앞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61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경 A씨가 해상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해안가에 설치된 막대기를 이용, 혁대 부분을 고정해 안벽 쪽으로 이동시킨 후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순찰차 및 구조대를 급파, 경찰관이 입수해 구명 부환을 이용, 소방과 함께 익수자를 부양시키고 이어 도착한 통영해경 구조대와 함께 익수자를 육상으로 구조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육상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회복했다”면서 “119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