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갯바위에서 추락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여성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2시경 마산 구산면 옥계리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여성이 5미터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추락자 A씨(52세, 여)는 이날 지인 4명과 낚시를 하기 위해 옥계리 해안가 갯바위에 도착해 식사를 하고 일어서던 중 바닥에 있던 낙엽을 밝으면서 미끄러져 추락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창원소방본부 119구조대와 상태를 확인, 응급처치 후 육상으로 이동해 119구급 차로 병원으로 이송, 진료를 받도록 했다.

A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미끄러지기 쉬운 갯바위에서는 추락 등의 사고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