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빌라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불이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천공단소방서는 4일 오전 8시54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A씨(여, 95년생)가 자택에서 취침 중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듣고 앞 건물 창문에서 연기를 발견, 신고해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건물 40㎡, 가재도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6,992천원(부동산 5,617천원, 동산 1,375천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고 거주자 A씨(여, 73년생)와 B씨(여, 61년생)가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단소방서 관계자는 “안방 전선 등에서 특이점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신속한 신고와 대피 덕분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