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송죽리 비닐하우스 창고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4일 새벽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송죽리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나 1,482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 A(남, 62년생)에 따르면 집안에 있는데 이상한 딱딱 소리가 나 집 밖을 나가 확인해 보니 비닐하우스 창고 천장 중간에서 화염이 보였다.

이에 A씨는 마당호스를 이용,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옆 저온창고에 연소가 확대 중이었으나 신속히 대응, 초기 진화에 성공,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 화재로 비닐하우스 파이프조 1/0층 1동 66㎡ 전소, 저온창고 1/0층 1동 18㎡ 중 5㎡ 그을음, 사과콘티박스 700EA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펌프․탱크 6대, 굴절 1대, 화학 1대, 구조 1대, 구급 1대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와 관련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가 비닐하우스 창고 천장에서 화염을 목격했다는 진술과 비닐하우스 천장에 전등이 설치돼 있다는 점을 종합,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