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대원들이 다리통증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119특수구조단)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3일 16시32분경 서울 노원구 수락산 하강바위에서 등산을 하던 A씨가 다리통증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며 산악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A씨는 이날 16시경 일행 3명과 수락산 산행 중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 심해 쥐가 난줄 알고 응급조치를 했으나 30분이 지나도 차도가 없고 걸을 수 없는 상태여서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A씨의 정확한 위치 및 부상상태를 확인하며 신속히 출동, 17시20분경 수락산 정상부근 하강바위 근처에서 A씨를 발견, 통증부위 부목조치(우측 종아리 부위) 및 저체온증이 우려돼 보온대책을 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다른 부상부위를 확인 했으나 다리통증 외에는 특히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항공대에 지원을 요청해 항공대(18시20분경)에 안전하게 인계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서울소방항공기(AW-189) 3호기는 3월12일 취항 식을 시작으로 안전비행훈련 후 첫 출동이기도하며 앞으로 서울시민들을 위한 첫 구조출동을 안전하게 마친 만큼 앞으로도 안전비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