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나포된 무허가 중국어선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정선명령을 불응하고 도주한 무허가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업협정선 내측 3해리에서 중국국적 어획물운반선 1척을 나포,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일 저녁 6시경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100km 해상에서 정선명령을 불응하며 도주한 혐의로 무허가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해경은 오후 1시께 무허가중국어선을 목포해경전용부두에 압송, 선장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올해 중국어선 15척을 나포, 8억8천만원의 담보 금을 징수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통상적으로 정선명령 위반 시 톤수에 관계없이 담보 금 1억원이 부과 된다”며 “우리 어선의 조업안전 확보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