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표류 중이던 요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어망 걸려 표류 중이던 요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움직이지 못해 표류 하고 있던 요트 1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외연도 남동방 4마일 해상에서 요트 J호(승선원 4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비정(P-90정)은 신속하게 어망 소유자를 수배해 어망을 제거하도록 하고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편승시키는 등 안전조치 후 외연도까지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출항 전 안전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