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윤활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통영시 광도면 가야조선소 앞 해상의 정박선 L호(라이베리아 국적)에서 윤활유가 유출돼 방제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1분경 통영 광도면 가야중공업 앞 해상에 정박돼 있던 L호의 대리점에서 윤활유가 유출됐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정,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급파하고 통영시청 및 고성군청에 오염사항을 전하고 주변 선박을 상대로 홍보방송 협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오염군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 및 선미방향으로 100m씩 오일펜스를 전장하는 한편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추가오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