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이 응급환자를 부축하며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6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3시경 목포시 달리도 A(63세, 남)씨가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달리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송을 시작해 목포 북항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섬지역과 선박 등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를 연계해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68명을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