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뱃길이 끊긴 야간에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 새벽 장고도 거주 A씨(남, 66세)가 심한 복통과 허리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다.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P-89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운 후 대천항으로 신속히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후 외연도에서 어지러움과 구토를 호소하는 B씨(남, 63세)의 이송 요청을 받고 경비정을 이용, 대천항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