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연료가 부족해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연료가 부족해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8시39분께 신안군 자은도 서쪽 1.8km 해상에서 2명이 탄 잠수기 어선 G호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 G호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여수에서 출항, 군산으로 항해 중 연료가 고갈돼 선장이 군산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선박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G호를 이송하기 위한 연결작업을 벌였다.

이후 신안군 비금 원평항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