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고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룸살롱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씨(64세)와 관리실장 B씨(46세), 마담 C씨(38세)를 검거,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해운대구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고객들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성매매 대금을 지급한 고객들은 C씨 안내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통해 차를 타고 인근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 업소는 양주 1병을 포함 기본 세트가 41만원 상당.

적발된 룸살롱의 하루 매출은 최소 3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부산청은 추산했다. 부산청은 룸살롱에서 확보한 장부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성매매 알선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청 관계자는 "이 업소는 2017년 유흥주점 허가를 받아 성매매가 더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여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불법 수익에 대한 과세 등의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