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찰이 바다에 뛰어든 남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경찰청은 40대 남성이 제복을 입은 채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청은 이날 밤 9시 30분경, 여수시 국동 해안가에 ‘사람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3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온몸이 바다에 잠겨 얼굴만 내밀고 있던 남성을 발견, 구명환을 들고 바다로 뛰어들어 약 50m를 걷고 헤엄쳐 안전하게 구조했다.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한 경찰관은 봉산파출소에 근무하는 문지훈 경위로 문 경위는 평소 ‘제복 입은 시민’ 상을 성실하게 수행,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고자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를 보고 두려운 마음에 신고했는데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구명환을 들고 바다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