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산불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9일 14시 59분경 경북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본부는 산불 진화차 3대, 기계화 장비 2대, 갈퀴 및 등짐펌프 500점, 공무원 420명, 진화대 40명을 투입,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청 헬기 5대, 임차 헬기 4대, 소방헬기 2대, 군 헬기 4대 등 가용할 수 있는 헬기 15대를 동원하고 주민들에게 15시41분경 재난문자를 발송,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뒷불 감시조를 현장에 투입,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한편 산림피해 상황 및 발생원인을 정밀하게 재조사해 피해액을 추산할 예정이다.

박기원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