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경 영흥도 남서방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작동이 멈춰 선장 이모씨(63세, 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은 어선 피해사항 및 선장의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 연안구조정에 선장을 태우고 A호를 진두 항까지 예인하며 안전하게 입항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출항하기 전 선박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하고 엔진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A호는 28일 오전 10시경 출항해 양식장을 관리하던 중 갑작스런 엔진고장으로 구조 요청했으며 선장 대상 음주 측정했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