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대원들이 버려진 신생아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버려진 신생아가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단소방서는 29일 밤 인천시 연수구 성신중앙교회 앞에서 갓난아이가 버려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동춘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연수지구대가 도착해 있었으며 건물 앞에 신생아가 옷에 둘러진 채로 발견됐다.

신생아는 탯줄이 붙어있는 상태로 얼굴과 몸에 청색 증을 보이며 신체운동은 활동적이나 작게 울고 있는 상태였고 저체온증이 의심돼 길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풀렸지만 아침저녁은 제법 추워 신생아 발견이 늦었으면 위험했을 것”이라며 “신생아 유기는 범죄로 경찰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