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눈썹문신 및 불법 의료행위에 사용된 이, 미용 제품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무면허 눈썹문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16명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미용실과 오피스텔 등에서 눈썹문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16명을 검거, 의료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 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 유형은 무면허 의료행위 3명, 무신고 미용업 영업 및 무면허 의료행위 3명, 무면허 의료행위 및 위생관리 위반 8명, 공중위생영업 위생관리 의무 위반 2명 등이다.

실제로 남동구 A업소는 SNS나 블로그에 눈썹문신 등 반영구 화장 시술 사진과 전화번호를 홍보, 예약금을 송금하는 사람에게만 시술 장소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불법을 저질렀다.

미추홀구 B업소는 미용시술 보다는 눈썹문신을 전문적으로 해왔으며 연수구 C업소는 미용업 영업신고 없이 눈썹붙이기 등 미용시술과 눈썹문신 불법 의료행위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와 함께 남동구 D업소는 미용업 영업신고를 하고 눈썹문신을 하는 종사자들을 고용해 종업원으로 하여금 눈썹문신을 하도록 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특히 이들 업소가 눈썹문신에 사용한 염료 17건은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이들 가운데 4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12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