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란행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남경찰청은 채팅 도중 음란행위를 유도,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갈취한 A씨(33세)를 검거,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청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채팅앱을 통해 만난 피해자 2명에게 음란행위 영상을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7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 등에 채팅 쪽지를 무작위로 발송, 피해자들에게 접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영상 채팅을 하던 중 음란행위를 유도, 이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악성코드를 통해 탈취한 피해자 지인 연락처를 갖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어낸 A씨는 피해자들에게 추가로 지울 영상이 있다는 수법으로 피해금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