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무신고 미용업을 일삼은 업소들이 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특사경은 불법 영업이 의심되는 공중위생업소를 단속해 무신고 미용업 운영, 의료기기 불법사용, 무면허 미용행위, 유사의료행위(눈썹 문신) 등 27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사경은 여성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신고 염색업소, 공중위생업소 불법행위, 공중위생업소로 위장한 불법업소 등이 성업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합동 단속에 나서 불법업소를 적발했다.

실제로 동구 R미용업소 등 6곳은 무신고 미용업소를, 서구 S미용업소 등 2곳은 무면허 미용사 고용, B미용업소는 의료기기 사용, 나머지 18곳은 의료법, 약사법, 공중위생 관리법 등을 위반했다.

특사경은 의료법, 약사법, 공중위생 관리법 등을 위반해 유사의료행위(불법 눈썹 문신), 무신고 영업을 한 27곳은 사법 조치하고 해당 자치구는 영업소폐쇄,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추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사의료행위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시 담당 부서, 자치구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펼쳐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