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 및 경영여건개선을 위해 2분기에도 경영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한다.
24일 인천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영안정자금을 90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의 협조융자로 운전자금대출에 대한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사업이다.
기업의 매출액, 수출액, 기존 지원이력, 고용규모 등에 따라 지원한도는 5억원에서 50억원까지이며, 지원율은 0.3~3.0%이다.
올해는 기업의 경영여건개선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성장견인을 주도하기 위해 일반기업들의 지원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성장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기업 등에 지원혜택을 더 강화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체 412개사에 2546억원이 결정됐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된 수치로 기업의 상담문의와 신청도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고용창출기업의 고용규모에 따라 지원한도를 20억원, 30억원(50명 이상), 50억원(100명 이상)으로 차등 지원하는 고용창출자금은 지원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44.5% 증가했다.
현재까지 고용창출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총 46개사 648억원으로 3년간 총 1012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기업의 최근 고용규모는 8명에서 1072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3년간 고용증가율은 평균 16.3%, 업체당 현재 고용규모는 평균 87명이다.
고용창출자금은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일 경우 50억원까지 이자차액보전을 최대 3% 지원한다.
이에 대한 지원기간의 총 이차보전금은 최대 3억원으로 올해부터는 일자리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과도 연계 지원해 혜택을 더 강화하고 있다.
서구의 A사는 “고용창출자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은 인천시 지원으로 여력이 생기는 부분의 추가대출 등을 통해 신규투자를 하고 그에 따라 일자리가 계속 창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지원혜택이 종업원의 복리후생으로 다시 환원될 수 있다”며, 인천시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금지원정책에 대해 크게 호응했다.
한편, 2분기 일반자금 1000억원은 4월 1일부터 Biz-ok사이트(http//:bizok.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신속지원하며, 분야별목적자금 6000억원은 연말까지 상시 지원한다.
일반자금과 분야별 목적자금으로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자금별 지원혜택, 지원요건 등이 크게 다르므로 기업에서는 자금을 신청하기 전에 사전상담이 필요하다.(문의 032-260-0621)
또, `자금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이 브로커 등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신청도우미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 접근이 용이하지 않거나 전담인력이 없는 기업에서 서류를 구비해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올해는 꾸준히 회사를 성장시키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고성장․고용창출기업에 집중지원하고 이로 인해 매출증대 및 고용성장이 지속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