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급 신발 판매를 미끼로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은 SNS에 ‘구찌 신발’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돈만 챙긴 혐의로 기소된 A씨(29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18일 광주시 자택에서 SNS에 접속해 구찌 신발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연락해 온 B씨에게 18만원만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14명으로부터 380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7년 7월 동종 범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기간 안에 다시 범행을 반복해 비난 가능 성이 높다"면서 "다만 피해자 12명에게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한 점을 감안,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