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발목골절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산책로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입은 여성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2일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서 발목 골절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3년생,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10분경 지심도 관광 중 해안선 전망대 옆 산책로에서 미끄러져 왼쪽 발목이 부러졌다면서 일행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보내 경찰관이 김씨를 부목을 활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카트를 이용해 지심도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지심도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추가 응급조치를 한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 김씨를 오후 1시55분경 장승포항으로 이송 대기 중인 구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철 관광객 증가에 따라 도서지역 응급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