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화재 발생 현장 지휘부 통제단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진소방서는 21일 오전 부전동 소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하는 한편 인명피해 없이 선제적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3층 카지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형 인명피해 발생이 예상돼 긴급구조통제단은 출동지령과 동시에 소방진압분대와 출동해 지휘부 통제단을 가동했다.

40여 대의 소방차량과 12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된 이날 화재는 2층 체력단련실에서 발생해 스프링클러설비 작동으로 불꽃 확대가 저지되고 선착분대의 신속한 투입으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박철만 부산진소방서장은 “이날 화재는 초기진압에 실패했다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하고 골든타임 이전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신속히 대응, 인명피해 없이 완벽히 예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휘부의 신속한 판단을 통해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 현장통제와 지휘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화재대응이 이뤄지도록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