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에 적발된 불법 포획된 어획물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산업법을 위반, 어업활동을 한 해녀들이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수산업법 위반 선박 및 미신고 해녀 7명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11시경 부안군 변산면 소리섬 주변 해상에서 해녀 7명을 승선시켜 조업을 했다.

당시 A호는 승인받은 구역외의 수면에서 나잠 어법을 통해 해삼 500kg을 채취하다 적발됐고 A호에 승선하고 있던 해녀 7명은 미신고 어업으로 적발됐다.

양식장관리선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조업을 해야 하지만 구역을 벗어나 조업 시 수산업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해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지자체장에게 신고하고 수산물을 채취 해야 하지만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돼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건전한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불법조업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조업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