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들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0일 완도군 금일도에서 노부부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헬기를 이용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보호자 A씨(76세, 동거인)는 이날 노부부 B씨(76세, 남), C씨(65세, 여) 집을 방문했으나 잠을 자고 있어 다른 일을 봤다.

오후 3시50분경 다시 가보니 새벽 모습 그대로 자고 있어 이상함을 느끼고 확인한 결과 의식이 없어 오후 3시55분경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고 서해청에 헬기 지원을 요청, 환자 2명과 보호자 1명을 탑승시켜 이송,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현재 노부부는 목포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충관 서장은 “해양경찰 헬기를 이용, 빠른 시간에 섬마을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