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교통사고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신속히 구조돼 더 큰 부상을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6시6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A(58세, 여)씨가 차량 운전 중 나무에 추돌,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 사고로 이마 부위의 찰과상은 물론 심각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A씨를 옮겨 태우고 이송을 시작해 오후 10시15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는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에 입원,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56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