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에 적발된 법규위반 선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법규를 위반하면서 어업 활동을 한 선박들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경 어선법 위반 등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어선 3척과 출입국 관리법 위반 사범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안군 위도 북방 10킬로미터 해상에서 A호를 검문, 검색해 어선 검사증서에 기재된 최대 승선인원을 1명을 초과 승선시킨 혐의로 어선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경 부안군 위도 서방 6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인 무허가 선박 B호(15톤)를 발견해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조사 중 외국인선원 1명이 적법한 체류자격을 갖추지 않아 베트남 국적의 트씨(29세, 남)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하고 선장 박씨(72세, 남)를 검거, 조사 중이다.
 
또 오후 5시경 부안군 가력도항 남동방 해상에서 무등록 어선을 발견, 검거했다. 임재수 부안해경서장은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해 해·육상 입체적 단속을 통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18일에도 법규위반 선박 5척 및 기소 중지자 1명을 검거했는가 하면 양 이틀간 법규위반선박 8척을 검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업 질서를 바로 잡는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