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면 대외치도 바다에 침수된 자동차(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가 바다에 침수되면서 고립된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12시경 부안군 위도면 대외치도에서 자동차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고립된 A씨(남, 38세)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면 대외치도는 저조시 비포장도로로 차량의 왕래가 가능한 섬으로 A씨 등 2명은 해양생태계 조사차 차량(스타렉스)을 이용, 입도해 조사를 완료했다.

이들은 조사를 마치고 출도 중 바닷물이 높아져 차량이 침수되자 차량을 바다에 놓아두고 다시 섬으로 입도했으며 해안순찰 중인 해양경찰이 발견해 고립자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침수된 차량과 고립자를 발견 즉시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동원, 고립자 2명을 구조했고 구조된 A씨 등 2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량은 저조시 굴착기를 이용, 육상으로 견인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육지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