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수산자원 관리법 위반 등 해상 불법행위 차단에 나서고 있다.(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법규를 위반한 선박 5척 및 기소중지자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어선 등 5척과 기소 중지자 A씨(64세, 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8시경 고창군 동호항내 갯골에서 무등록 선박을 이용,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설치, 수산자원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9시경 부안군 변산면 하섬 남서방 1.5킬로미터 해상에서 B호가 승인을 받은 구역외의 수면에서 나잠 어법으로 해삼을 채취하다 해경에 검거했다.

선원법 위반 선박도 잇따라 검거했다. 해경은 18일 오전 9시경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항포구에서 선원명부 등록을 하지 않고 출항한 C호(22톤) 등 3척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이날 12시경 부안군 위도면에서 특수주거침임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D씨(27세, 남)를 검거했다.

임재수 부안해경서장은 “해상기상 호전으로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단속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해양안전 저해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