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119구조대가 차량 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교통사고로 발생한 자동차 화재를 주민이 신속히 진화,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영암소방서는 18일 삼호읍 난전리 코스틸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차량 화재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보이지 않았고 김씨의 빠른 진화 덕분에 차량 내 승객 구조 및 병원이송 등 현장업무가 원활히 이뤄졌다.

A씨는 근처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로 공장 내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갖고 사고현장으로 뛰어가 불을 껏다고 말했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이번 사고 부상자는 3명으로 경상 2명을 비롯해 중상 1명으로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교통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영암소방서는 A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소화기를 전달하고 “차량 화재 특성상 초기소화는 매우 중요하다. 위급한 상황에서의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화기를 통한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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