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송이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예인선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전남 영광군 송이도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 실종자 김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5시44분께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G호(승선원 3명)의 유일한 실종자 갑판장 A(74세, 남)씨의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수색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직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수색현황 브리핑과 유가족 편의제공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총력대응을 다하고 18일 오전 9시30분경에는  A씨 가족들과 수색현장을 둘러보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경은 수색 나흘째인 이날 수색구역을 6개로 나눠 경비함정 13척을 비롯해 유관기관 4척, 민간선박 11척, 항공기 6대가 해상수색을 진행하고 민·관·군 96명이 모여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실종자가 하루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몰된 예인선은 19일 인양해 목포항으로 입항,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