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가 헬기를 이용, 산악 안전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창원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더 큰 부상을 막았다.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17일 진해구 웅산 정상에서 실족, 발목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55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12시43분경 산행을 하던 중 발을 잘못 딛는 실족으로 인한 발목 부상을 있어 거동이 불가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구조대와 구급대는 2차 부상 방지를 위한 부목 고정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도보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헬기 투입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본격적인 등산 철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산행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소방당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준비 운동 등을 당부했다.

또 계곡이나 그늘진 곳은 온도변화가 심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여벌 옷 준비, 봄꽃이나 산나물 채취하려다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경우가 있어 지정된 등산로 이용을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건강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산을 찾게 된다”며 “건강을 위해 찾는 산인만큼 산행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한 산행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