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가 크레인 작업 중 신체에 이상 생긴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크레인 위 조종실에서 작업 중 신체에 이상이 생긴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17일 오전 6시경 인천시 중구 항동 컨테이너터미널 하역크레인 위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기사 A씨(27세, 남)의 신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작업 중 신체에 이상을 느껴 정상적인 거동이 불가능해 구조를 요청했고 119구조대와 중앙센터 고가사다리차가 신속히 출동 구조한 후 연안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컨테이너와 크레인 사이 좁은 공간에서 고가사다리차가 어렵게 설치하고 거동이 힘든 요구조자를 지상으로 내리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