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프트럭이 김포시 월곶지역 도로를 과속 질주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김포지역을 오가는 덤프트럭 및 버스의 과속 난폭운전이 성행하고 있으나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수백억을 투입, 읍, 면, 동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를 새롭게 개설하거나 확, 포장해 원활한 교통 으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도로 대부분에서 덤프트럭 및 시, 내외 버스들의 과속 난폭운전이 자행되면서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양촌읍 지역의 경우 제조 공장들이 산재하면서 건축자재 등의 제품을 운반하는 화물차들이 양곡 우회도로에서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

특히 월곶면 지역은 봄철로 접어들면서 공장신축 등의 건설공사가 활발해져 48번 국도를 오가는 트럭들이 과속운전을 일삼는 등 비산 먼지를 유발하고 있다.

게다가 통진읍 사거리부터 강화대교에 이르는 도로는 버스와 화물차들이 잦은 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을 일삼으면서 승용차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같이 김포지역 곳곳에서 대형 자동차들의 불법이 성행하고 있으나 김포시는 물론 관계 당국의 지도,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당국의 관계자는 “대형 자동차의 불법에 대해 단속하고 있으나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좀더 철저히 단속해 난폭운전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