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지인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혔다며 동네 지인을 흉기로 찌른 A씨(56세)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원서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9시3분쯤 서울 월계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지인 B씨(60세)를 평소 소지하던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는 A씨의 집 근처에서 잠복,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혀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배와 목 부위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노원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