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4일 오후 2시48분께 충남 보은군 회인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씨(남, 61세)가 화염 및 연기가 분출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거주자 B씨(남, 70세)가 집안에 아내(여, 67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초기진화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B씨는 집 근처에 있는데 볏짚을 쌓아둔 근처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순식간에 확대됐고 밖에 있던 아내가 갑자기 집 안에 현금 700만원이 있어 갖고 나오겠다고 한 후 나오지 못하고 소사체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주택 1동 및 창고 1동이 전소됐으며 옆집 축사 지붕 일부가 소실되고 암소 38마리가 연기를 흡입, 5마리는 화상을 입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3,000만원(부동산 2,500만원, 동산 500만원) 상상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