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불꽃이 발생한 가스 버너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용 소화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천송도소방서는 14일 오전 10시37분 인천대학교 한 동아리 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학생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24세)는 동아리방에서 차를 끓이고자 휴대용 가스버너 스위치를 켜자 불꽃이 발생,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가스버너 손잡이 부분에서 불꽃이 목격한 점으로 보아 오결합 돼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