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보호 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인천구치소에 유치됐다.

인천보호관찰소 부천준법지원센터는 14일 보호관찰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보호관찰 지도, 감독을 기피하며 소재를 숨기고 있던 A(남, 24세)씨를 구인, 인천구치소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및 보호관찰 선고를 받았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개시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소환에도 불응하는 등 고의적으로 보호 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기피해 구인장이 발부됐다.

A씨는 절도, 사기 등 6회에 걸친 범죄전력이 있음에도 성행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보호 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기피 하다 14일 구인돼 부천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당일 인천구치소에 유치돼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천준법지원센터 송인선 소장은 “A씨와 같이 작년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해 구인된 대상자는 35명으로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소재 불명자, 준수사항 위반자 등 재범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는 엄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범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