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다가구주택 내부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단소방서는 14일 오전 4시4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신고자 A씨(여, 75년생)가 취침 중 뜨거워 깨어보니 전기장판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 집안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10분여 만에 완전 진화됐고 이 화재로 전기장판, 전열기 등 가재도구가 일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50천원(동산 150천원)상당의 피해를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인천공단소방서 화재조사팀은 “다행이 집안에 비치된 주택용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인명 및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침 전 작동시킨 전기장판의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