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동 봉수대로 자동차 화재 현장. 사진제공=서부소방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주행 중이던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3일 오후 6시49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봉수대로 한 도로에서 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1대, 소방대원 30명을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운전자 A씨(여, 57세)가 차를 끌고 폐차장으로 이동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고 엔진오일 부족으로 인해 과열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A씨가 자동차를 폐차시키기 위해 폐차장으로 가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폐차장에 인계했으며 화재로 인명피해 없이 약 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폐차 예정인 차량이 폐차장을 가던 중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적은 거리를 이동 하더라도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무시해선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